본문 바로가기

In Job

개발자 구하기가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 어렵다.

아래 포스트에도 있지만, 작년부터 계속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다.

물론 지원서는 보기 벅찰 정도로 많이 들어온다. 그러나,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가 없었다.

1000장이 넘는 지원서를 보고 4개월간 채용한 인원은 겨우 1명.........

나름 너무 까다로운 조건인가 싶기도 하지만, 지원서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다들 나름대로 본인의
능력에 맞다고 생각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면접과 필기 전형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

경력자의 경우 자존심을 걸어 필기 응시를 거부하기도 한다. 일면 이해도 가지만, 과연 그게 옳은가에는
생각이 다르다.

많은 컴퓨터 및 전산 전공자, 또는 관심이 있어 공부를 열심히 했던 비전공 출신자들의 수준이 날이 갈 수록
떨어지는 건 도대체 왜 일까?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설명하기도 애매하다.

도대체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인가? 영어공부인가? 인생 경험인가?

기초적인 전공 지식도 없이 취업이 안되는 것이 경기침체 때문이라고 자위하고 있다면, 너무도 한심하다.

예를들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앞둔 지원자가 Byte ordering에 대한 기본 개념 조차 없는 경우가 80%이상이다.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그것이 돌아가는 플렛폼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이, 비쥬얼 언어를 사용하여 그냥 뚝딱 기능 중심으로 구현해내면 끝인가?

전공자라면, 실제 구현뿐만 아니라 그 안쪽의 모습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갖추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진 모르지만 당연하다.

또한, 이런 현상은 개발자 전형에 참여한 6년여 동안 점점 심해지고 있다.

우리모두 긴장허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