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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뮤지컬 드라큘라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드라큘라"를 봤습니다.
초대권으로 본것인데, R석으로 알고 갔더니.. VIP석을 줘서 한층 좋은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었죠.^---^

다만, 거리가 너무 가깝다보니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 목도 좀 아팠습니다..ㅎㅎ 그래도 배우의 호흡을 느끼는 것은 더 할 수 없는 기쁨이더군요.

애초 "신성우"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3시공연은 "신성록"이라는 낯선 배우가 주연이었는데요.
그러나, 그의 카리스마는 만약 "신성우"의 공연을 봤다면 무척 어색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가창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 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드리아나역의 "양소민"의 경우도 무척 고운 음색을 가지고 있어 아주 아름다운 화음을 보여줬고, 로레인역의 "윤공주"의 시원한 창법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사진은 좀 다르게 나왔지만, "신성록" "양소민" "윤공주" 모두 아름답기가 하늘을 찌르고, 특히 "양소민"의 경우
조명 밑에서의 미모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T_______T

전체적은 진행은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않지만, 약 3시간에 가까운 공연은 꽤나 매끄럽게 진행됐고, 무대 장치에 들인 공도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산드라(현대에서 아드리아나의 환생?)와의 스토리가 너무 짧게 잘라지는 느낌이 아쉬웠지만, 괜찮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혹시 보실분은 일요일 3시 공연 추천한다. 사람도 많지 않아 한산하고, 특히나 "신성록"의 공연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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