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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떠나고 싶다. 2008년의 봄..

올해도 벌써 3개월이나 지났구나.

그냥 이렇게 세월이 지나가는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물론 주중에는 빨리 주말이 오길 바란다. ^______^

예전 20살때와 37살인 지금, 정말 봄이란 것에 대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그냥 봄인가 보다..따듯해졌구나 정도 였지만, 지금은 이 따듯함이 지나가는게 아쉬워 어디론가 막 떠나고 싶다.

봄이 접수한 한라산도 보고 싶고, 아내와 일출봉도 오르고싶다.

오사카의 봄이 기가 막힌데 왠지 꼭 봐야만 할 것도 같다.

조바심을 넘어 절박한 느낌..

뭔가에 이런 느낌을 가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항상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나보냈던 것들이 이제는 나를 안달하게 하기도 하고, 막상 대면했을때 한없이 기분을 띄워주기도 한다.

무덤덤함에서 감동으로의 발전인가?

떠나고 싶다.

그래서 4월8일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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