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른 블로그에서 알게된 시리즈인데..
Home CGV에서 시즌2를 방영중이다.
동성애자들의 얘기라고 하기에 뭔가 사회적 또는 심리적 관점의
드라마를 기대했다.
결과는 그들이 추잡해 보였다.
나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조금은 다를 줄 알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나도 그것을 혐오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이 드라마는 나의 예상(그들의 사랑도 아름답다거나, 이성애와
다른 것은 상대의 겉모습 뿐이거나..등등)을 완전히(비웃듯이)
빗나가게 한건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대충보면 더럽다는
생각마저 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이야기를 다보고 난 후 내가 알게된
사실은 지금까지의 의식적인(혹은 그럴듯 하게 보이기 위해서)
나의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을 확실히 진심으로 바꿔 놓았다.
서로 만나면 섹스를 탐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왠지 불순
한 그것들이 우리 이성애자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
다만 상대의 생김새가 다를뿐 내가 여성에게 느끼는 감정과
욕망도 결국 똑같은 것이다.
그들도 우리처럼 할 뿐이란 거다.
물리적 대상에 대한 어색한 느낌일 뿐 결코 혐오할 필요도 없다.
남자가 여자의 몸을 탐하는건 야릇한 감정으로 봐주면서,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탐하는건 추잡해 보인다는게 결국 어색함
일 뿐이란걸 이제야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내가 느낀(아니
깨달은) 교훈은 그리 작지 않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를 계속 볼 생각은 없다.
깨달았을뿐 어색하지 않게 보아줄 수는 없을 것 같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1/6_30_18_18_blog14441_attach_0_3.jpg?original)
Home CGV에서 시즌2를 방영중이다.
동성애자들의 얘기라고 하기에 뭔가 사회적 또는 심리적 관점의
드라마를 기대했다.
결과는 그들이 추잡해 보였다.
나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조금은 다를 줄 알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나도 그것을 혐오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이 드라마는 나의 예상(그들의 사랑도 아름답다거나, 이성애와
다른 것은 상대의 겉모습 뿐이거나..등등)을 완전히(비웃듯이)
빗나가게 한건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대충보면 더럽다는
생각마저 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이야기를 다보고 난 후 내가 알게된
사실은 지금까지의 의식적인(혹은 그럴듯 하게 보이기 위해서)
나의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을 확실히 진심으로 바꿔 놓았다.
서로 만나면 섹스를 탐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왠지 불순
한 그것들이 우리 이성애자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
다만 상대의 생김새가 다를뿐 내가 여성에게 느끼는 감정과
욕망도 결국 똑같은 것이다.
그들도 우리처럼 할 뿐이란 거다.
물리적 대상에 대한 어색한 느낌일 뿐 결코 혐오할 필요도 없다.
남자가 여자의 몸을 탐하는건 야릇한 감정으로 봐주면서,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탐하는건 추잡해 보인다는게 결국 어색함
일 뿐이란걸 이제야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내가 느낀(아니
깨달은) 교훈은 그리 작지 않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를 계속 볼 생각은 없다.
깨달았을뿐 어색하지 않게 보아줄 수는 없을 것 같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1/6_30_18_18_blog14441_attach_0_3.jpg?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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